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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0일자 100분토론의 드라마 구조에 대한 술회 :: 2008/06/20 16:39

주성영의 촛불배후론('지도세력') 얘기. 반론하는 진중권. "어차피 안따라가요. 대책위가 주도권이 없다구요."
그래도 아직까진 성실한 토론 진행.

"아 글쎄~ 지금 천민민주주의가 전술적으로 움츠린거래니까?"

조금 짜증난 진중권. "계속 얘기하지만, 정권퇴진 운동은 상징적인 거구요, 진지한 요청이 아니..."

주성영 "그렇게 얘기하면 곤란하지. 허헛" 진중권 "단지, 계속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거죠"

"아니~ 초창기에 건전하게 나가다가, 거 소위 [지도세력] 들이 개입해서...!"

진중권 "... 푸헛"
여기서 실이 끊어져버린 듯. 진중권, 살의의 파동에 눈뜨다.

'이런 시밤쇼퀴가아아아!!'

일단 원터치: "아니 그럼 왜 천민짓을 하십니까? 정치집단께서?"

'올 것이 왔쿤하!!' 아군도, 상대편도 웃음꽃 만발. 김상조씨 표정 주목: 'ㅋㅋㅋ 넌 디져써~'

주성영 버벅버벅. "에..."

거침없는 2연 결정타. '대구의 화끈한 밤' 어택!! 썩은 표정에서 포스 좔좔.

진행자 석희옹 '중권씨 애 잡겠습니다, 니가 이쯤에서 참으셔야죠!'

그러나 이미 주체할 수 없는 킬러본능! 마무리 추가타: "무려 뉴라이트 운동가가 이야기하는 수준낮은 우익 온라인 활동."

진중권 "인터넷 실명제 해봤자 한나라당만 X될거야. 좀 닥치고 있어주렴?"
이 쯤에서 알아보는 주성영의 속마음:

그리고 지켜보던 주성영측 동지들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눈물

어찌되었든, 그때까지 1분이 멀다하고 사사건건 끼어들어서 엄한소리 하던 주성영은
이 사태 이후로 닥치고 버로우. 장장 13여분간을 침묵속에 보내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자,
눈치를 보다가 슬슬 다시 끼어들기 시작하던 주성영은...
말그대로 방영시간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슬그머니 말을 꺼낸다.
"에~ 저기..."
"진중권 교수께서~"
"허위 보도에 근거해서~"
"인신 공격을 한 점에 대해서는,"
"...제가 잊어버리겠습니다."


그리고 지켜보던 주성영측 동지들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눈물

'아놔 이 불쌍한 새퀴 어쩔...'
어찌되었든, 그때까지 1분이 멀다하고 사사건건 끼어들어서 엄한소리 하던 주성영은
이 사태 이후로 닥치고 버로우. 장장 13여분간을 침묵속에 보내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자,
눈치를 보다가 슬슬 다시 끼어들기 시작하던 주성영은...
말그대로 방영시간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슬그머니 말을 꺼낸다.
"에~ 저기..."
"진중권 교수께서~"
"허위 보도에 근거해서~"
"인신 공격을 한 점에 대해서는,"
"...제가 잊어버리겠습니다."

'...데헷!'

어이없는 진중권. 옆에서 터져나오는 실소. 방청객들 표정 주목.

시간 없는 석희옹 "에~ 잊어버리겠다고 하셨으니까 뭐, 끝내겠습니다."

진중권 '허 참나 뭐 이딴 볍진 새퀴가 다 있나...'
- The End -
뭐랄까, 속편을 예고하는 형식이 된 것 같죠?
가능한한 객관적으로 보자면 이념과 가치관의 대립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관적으로 보자면
주성영: 시도때도 없이 날뛰다가 한방 먹고 몸조심. 이후 슬그머니 다시 들어왔다 막판에 한마디 싸고 날름.
박효종: 조곤조곤 얘기하시는 건 좋았으나 좀 엉뚱하달까...-_-;;
윤창현: 상대방 얘기 존중해주는 척 하면서 돌려말한다. 결국은 미국이랑 한나라당 애널써킹(...)
김종률: 원만한 수준의 팀플. 중간에 같은 팀에게서 민주당 까일 때는 약간 안습(...)
김상조: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상대방의 촛점인 경제논리에 입각한 싹싹한 반론.
진중권: 역시 가장 인터넷 여론에 가까운, 시민입장에 기반한 듯한 주장. 약간 피곤하고 조심스러운 모습? 어쩔 수 없지만, 좀 치우쳤다는 생각도 들었음.
주성영... 남앞에서 어지간히 무게잡기 좋아하는 스타일이더군요. 거기다 오만함의 극치까지...('우린 너희와 달라'라는 생각은 이미 토론중에 직접 얘기해버렸죠. '우린 정치인이니까' 한마디로.) 막판에도 오히려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이나 갈 것을 괜히 제발 저려서 얘기 꺼내가지고... -_- 그리고 고대녀 얘기는 적절치 못했을 뿐더러, 막상 한다 하더라도 "제적당한 경험까지 있을 정도로~"라는 식으로 했어야 하는 것을, 어설픈 뒷조사 (혹은 조작) 로 인해 욕만 더 먹게 생겼습니다.
전화연결은 둘다 좀 병맛(...)
패널의견 중 고교교사 분의 어택은 좀 강하더군요.
p.s. 하지만 '고대녀' 김지윤씨에 관한 이야기는 분명 마음에 걸립니다. 보통 학생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10일에 광화문 갔을때도 올라가서 연설하고 있었고, 오늘도 바로 한나라당 앞에서 시위. 당장 이런 모습이야 괜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잠깐 알아보니 2006년 교수감금 사태에서 '출교'처분을 받은 핵심 7명 중의 하나입니다. 당시 민노당에서 복학을 지원해줬으며 학교에서도 서명운동 시작, 올해 초까지 농성을 했었죠. 이 이상 앞에서 나서는 건 여론악화를 만들어갈지도... 한끝차이라고는 하지만 저 개인으로서는 교수감금사건은 ~비록 속사정을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도가 지나쳤다고 보고, 재판부에서도 그 점은 명백한 잘못을 인정했었지요. 너무 극단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표적이 되어갈 듯.
p.s.2 올게 왔습니다. 뉴라이트+국민행동본부, MBC서 난동 - 진중권 봉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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