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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대Z - 리얼女 루트20화까지의 감상 :: 2008/09/28 23:50

그래픽이면 그래픽, 사운드(+음성)이면 사운드, 구성이면 구성...
여러모로, 정말 준비 열심히 한 티가 납니다.
그래픽을 보면 차세대기를 대비해서 만든 듯 하고, 엄청난 도트노가다와 촘촘한 스토리.
이합집산이 이렇게 정신없이 이루어지는 슈로대는 처음입니다;
주인공 군단은 20화쯤이나 되야지 틀이 잡히고,
참전작들 중 아직 얼굴 한번 비추거나 아예 안나온 작품들도 있음.
스케일이 크고 정신없이 복잡한 와중에서도 짜임새가 잘 흐트러지지 않네요. 웃긴장면들도 상당히 많음.
시스템이나 등장인물 밸런스 등도 절묘하게 잘 맞춘 듯.
스탯이나 스킬 등을 보면, 너무 잘나거나 못난 녀석들 없이 원작을 고려한 개성들이 두드러집니다.
덕분에 게임도 좀더 SRPG적 느낌이 들어갔달까... 하지만 진행상 앞으로는 로봇이 너무 많아서 역시 문제가 될듯합니다.

근래 추세에 맞춘 세계멸망이나 다차원 등의 이야기와 분위기가 눈에 뜨이네요.
슈로대Z는 여러모로 현대적이면서 진지함이 가미된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잡다한 생각들(경어생략):

* TFO는 사실 굉장히 유용한 기체다
수리와 정비를 동시에 갖고 있는 유일한 기체이며 강화파츠도 4칸이나 있다.

* 갓시그마 킹왕짱 -_-)b
- 두번째는 아마도 그랜다이져?(그러나 그렌다이저는 행방불명이 잘되서...-_-;;)

* 니르밧슈와 킹게이너(특히 킹게이 너!) 과연 키워도 괜찮은걸까 -_-
- 부실한 무장에 엄청난 에너지(EN)소비, 쓸데없이 높은 기력요구.

* 발디오스는 고쇼군 역할을 잇는듯한데 솔직히 병맛스럽다. 그라비온도 영 애매한 느낌.

* 오거스는 상당히 유용하고 능력도 뛰어나나 이상하게 미덥지가 않다.

* 아직까지 실질적 에이스는 크와트로. 최고급 스탯에다가 온갖 유용한 스킬+보정효과들...
백식으로 TRI공격에다가 하이퍼바주카런처까지 달리면 완전 후덜덜함.
(나중에 사라졌다가 적으로 나올것 같은데 벌써부터 많이 아쉽...orz)

* 크와트로와 비슷하게 셋업된 캐릭터가 홀랜드. 이후 기체업데이트도 있을것 같으니 기대중.
* 월광호는 무기가 너~무 구리다 ㅜ.ㅠ

* 현재까지 스토리상 가장 찌질스럽게 구는 캐릭터들은 발디오스의 서브파일럿 둘과 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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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턴에이쪽 그림들은 왜이렇게 둥글둥글하고 밋밋하게 뽑힌건지 ㅜ.ㅠ (참전작들 대체로 이쁘게 뽑혔는데...)
- 하지만 아쿠에리온 작붕도 만만치 않은 듯.

* 개나리 로랑, 아무리 평화주의자에 머슴이라지만, 별로 높지않은 스탯에 공격력이 어떻게 조연급보다도 못하냐 ㅜ.ㅜ
- 그나마 우주세기와 턴에이는 파일럿을 갈 수 있어서 다행. 에마누님이나 태워볼까 생각중.

* 쿠인슈타인 박사, 이영애 닮았다(...)

* ALL 공격의 의미가 실제로는 별로 없어보인다. 소대공격도 있는데...
차라리 ALL 공격시에는 데미지를 균등하게 입힐 수 있었으면 좋았을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임팩트가 가장 강한 컷인은 스텔라와 코렌. 킹게이너 악역 중에 게이틱한 녀석도 만만치 않았음(...)
참고로 이번 작품은 몹힝이 별로 없음.

2008.10.3
뫂힝 없단말 취소... 세츠코 파워업하고 티네 등장하면서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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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8 23:50 2008/09/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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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ionick | 2008/09/29 18: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형은 몹힝을 좋아하는구나....여튼 코렌님이 나오신다니 끌리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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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7 레드 바이올린 :: 2008/09/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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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느낌에 끌리지만
어쩐지 안보고 있는 레드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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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7 08:33 2008/09/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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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저도 슈로대Z하고 있습니다 orz :: 2008/09/26 14:39

세츠코로 8화인가 (우주에서 4파전) 하고 있는데
카미유로 라이라를 없애니까 이벤트가 일어나면서, PV에서 나왔던 그 발차기가 나오네요.
난이도는 하드입니다. 혹시나 해서 적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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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6 14:39 2008/09/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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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관 | 2008/09/26 18: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발된다고해도 바뀔게 있기는 한가요?(....)
    ps ....로봇대전 대사 좀 다 읽으면서 하고 싶어요~~

    • 노바 | 2008/09/26 22:51 | PERMALINK | EDIT/DEL

      저는 조금씩은 읽으면서 하는데 솔직히 시간 너무 날라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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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니페스트 2008 :: 2008/09/24 20:27

Indie-AniFest 2008, 광란의 교차로

한국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 2008이 드디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상영을 관람하고 싶을 정도로 흥미진진하지만
과연 다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프로그램은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상영관에서
하루에 3~5 세션 씩, 5일간 (9/25~9/30)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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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20:27 2008/09/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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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몽 LO의 '마린' :: 2008/09/24 14:22

*주의* 본 글은 [총몽 Last Order]의 8,9권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미리니름의 여지가 있습니다.

[총몽 - 라스트 오더](이하 '라스트오더')는 오리지널 시리즈에 비해 모자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원작에 이어 '자아'와 '자유'라는 주제를 고스란히 탐닉하고 있다. 이른바 '혼돈'이라고 할 수 있는, 이리 치고 저리 치이며 온몸으로 그 터널을 질주했던 원작과는 달리, 깔끔한 '구성'을 이루고 있는 라스트오더가 원(原) 총몽의 맥을 잇고 있는 것은 이런 주제의 일관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라스트오더, 혹은 커다란 총몽의 세계관 전체에서, 자아와 자유를 추구하는 선봉(Protagonist)이 주인공 갈리라면, 그 반대 입장(Antagonist)의 핵심이 되는 존재는 통제된 총몽 세계 시스템의 중심을 이루는 '멜키제데크'다. (원작의 주된 안타고니스트였던 노바교수는 그 또 다른 한 축을 이루는, 흔히 말하는 인연이나 업보를 대변한다.)

그리고 그 멜키제데크의 원형이 바로 '마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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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마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다. 마린이란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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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은 기능적으로 말하자면 '미래를 예측하는 기계'다. 문명이 황폐해진 후 작은 부락 정도의 규모로 흩어져 유지되는 인류의 '셸터'에서 이 마린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대상이다. 그러나 마린의 진짜 본질을 꿰뚫고 있는 것은, 셸터의 패기 넘치는 청년 아서와 그의 약혼녀 하루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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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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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그리고 마침내 마린이 작동하여 인류의 밝은 미래를 근사치 93%와 72%로 읽어내었을때, 민중은 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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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상 크게 와닿지 않는 카엘라(빌마)의 과거 이야기에서, 이 마린의 이야기는 스토리적으로 굉장한 비중을 갖고 있다. 가까이는 최근 정부의 언론장악부터 멀리는 인간의 나약함이나 의지, 습성에 관하여까지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대목이지만, 내 머릿속에 순간 떠오른 마린의 이야기는... 크리에이터, 즉 작(作)가를 연상시키게 했다.

100% 이루어질 거라고 장담할 수 없는 가능성의 이야기. 그러나 사람들로 하여금 그 이야기를 보며, -비록 무형적이지만- 크나큰 원동력을 얻게 하고, 이윽고 그 사람을 움직여 현실을 만들어나가게 하는, 힘을 가진 이야기.

작가와 그의 작품은 - 그것이 글이든 그림이든 음악이든 - 그 시대를,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을 반영한다. 얽매여서는 안되지만, 작가는 그 접점이 넓다는 점에서, 일종의 책임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나 관객의 무방비한 마음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오락(Entertainment) 매체는 그 정도가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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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보여주려 하는가.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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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14:22 2008/09/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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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ionick | 2008/09/24 20: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뭐랄까 빌마도 참 여러모로 대단한거 같어
    라스트 오더의 길잡이라고 해야하나?

    • 노바 | 2008/09/25 08:45 | PERMALINK | EDIT/DEL

      갈리에겐 멘토, 독자에겐 가이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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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에서 고메모리를... 램디스크! :: 2008/09/23 15:10

아직 비스타가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윈도우 XP를 유지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끔씩 고성능과 호환성을 다 잡고 싶은 분들께서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램, 즉 메모리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렴풋이만 알고 있다가 이번에 좀 더 이것저것 알게 되서 정리해놓습니다. 단, 전 전문가가 아닌 고로 틀린 점은 바로잡아주셨으면 합니다.

일반 32bit인 윈도우 XP에서의 메모리 인식은 3기가를 조금 넘어가는게 고작이고 그나마 제대로 활용하지도 않습니다.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의 최대 메모리 사용가능량이 2기가라고 합니다) 실제 3기가 메모리를 달아보니 추가로 달았던 1기가의 메모리는 그냥 놀고 있더군요.

그래서 램디스크를 써봤습니다. 설치에는 이 글을 참조했구요.

그랬더니... 램디스크라는 것이 과연 굉장히 유용하더군요. 반쯤은 아이램(i-RAM)의 성능을 내준달까.
XP에서 가상메모리는 최고 4기가까지 인식이 가능하다는데, 그렇다면 2기가를 실제 메모리로 사용하고 나머지 메모리를 가상디스크로 돌리면 결국 6GB까지 실제 메모리로 사용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작업관리자의 페이징파일 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가상메모리의 활용량은 실제메모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여분의 메모리가 있다면 또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데, 어플리케이션이 직접 스크래치 디스크를 지정해 활용하는 경우 (포토샵 등) 램디스크를 지정하면 램과 마찬가지로 쓸 수 있고, 또 1회용으로 작업할 파일을 가져다 놓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큰 동영상 파일을 복사하는데도 1초 남짓 하니까요.

램디스크의 한가지 약점은 한번 윈도우를 끄면 안에 있던 데이터가 다 소멸한다는 점인데, 램디스크 프로그램의 백업기능을 사용하면 -비록 새로 시스템을 켤 때마다 파일들을 불러들여야 하기는 하지만- 실제 아이램과 큰 차이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XP 64비트를 실험해볼까 하고 있습니다만, 기존 32비트 XP 유저들도 메모리를 마음껏 붙여다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 아닌가 합니다. 메모리 값이 많이 낮아진 요즘엔 구미가 당기는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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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3 15:10 2008/09/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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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갑냐옹이 | 2008/09/24 22: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 용도로 사용하는 게 맞다고 하더군요.
    XP에서 잡히지 않는 나머지 약 1기가의 물리 메모리를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
    그리고 메모리를 대량(4G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하드스왑 속도를 줄이기 위해
    그외는 쓸모가 없다고 파코즈에서 테스트 결과가 나왔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시스템을 망치는 프로그램이라 아직은 쓸 이유가 없습니다.
    램을 4G 업글하면 그때는 써볼 생각입니다.

    • 노바 | 2008/09/25 08:52 | PERMALINK | EDIT/DEL

      시...시스템을 망치는 프로그램인가요? -ㅁ-;;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램디스크와 하드를 동시에 가상메모리로 사용하게 되면 속도차 때문에 좀 위험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아예 6~8기가로 달려서 가상메모리를 고스란히 여유 램으로 돌리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음... 파코즈로 가서 한번 관련글을 찾아봐야겠군요.

  • 단지단우 | 2008/12/30 23: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번에 5년만에 컴퓨터 바꾸면서 램디스크 사용중입니다.
    750메가를 램디스크로 설정
    램디스크 플러스 9.x 버전으로 시스텡 종료후에도 파일을 저장하는 옵션이있습니다.
    하드스왑이 적어서 정말 편하네요

    • 노바 | 2008/12/31 02:41 | PERMALINK | EDIT/DEL

      앗 그렇군요~ -ㅂ- 저도 다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막 16GB 램 달고 이래버리면 10기가 정도는 램디스크로 +ㅅ+ 우훗훗~
      한번 그렇게 써보고 싶네요. 아이램도 저리가라일텐데!